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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메이저리그 진출 첫 홈런…투타 겸업 성공신화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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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메이저리그 진출 첫 홈런…투타 겸업 성공신화 쓸까?

'타자' 오타니, ML 데뷔 첫 홈런 신고

오타니 쇼헤이가 4일 경기 첫 타석에서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뉴시스
오타니 쇼헤이가 4일 경기 첫 타석에서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오타니 홈런 소식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일본이 배출한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타자로 출전한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했기 때문.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렸다.

오타니 홈런 소식에 외신도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날 "수많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오타니를 바랐던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라며 오타니에 대해 긍정 평가했다.

일본은 축제의 분위기다. 이 시간 현재,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메인 페이지에는 오타니의 홈런 소식이 올라와 있다. 누리꾼들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대단하다"라며 오타니의 활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 2013년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 계약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