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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미국시장 판매 순위, 뉴욕증시 랭킹 … ① 테슬라 Model 3 ② 도요타 프리우스 ③ GM 볼트 ④ 피아트 500e ⑤ 닛산 Leaf ⑥폭스바겐 e-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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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미국시장 판매 순위, 뉴욕증시 랭킹 … ① 테슬라 Model 3 ② 도요타 프리우스 ③ GM 볼트 ④ 피아트 500e ⑤ 닛산 Leaf ⑥폭스바겐 e-골프

⑤ 닛산 Leaf ⑥폭스바겐 e-골프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주필/ 경제학 박사]

전기차 미국시장 판매 순위, 뉴욕증시 랭킹 … ① 테슬라 Model 3 ② 도요타 프리우스 ③ GM 볼트 ④ 피아트 500e ⑤ 닛산 Leaf ⑥폭스바겐 e-골프 이미지 확대보기
전기차 미국시장 판매 순위, 뉴욕증시 랭킹 … ① 테슬라 Model 3 ② 도요타 프리우스 ③ GM 볼트 ④ 피아트 500e ⑤ 닛산 Leaf ⑥폭스바겐 e-골프

테슬라의 첫 보급형 전기차 모델인 Model 3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6일 뉴욕 증시에 따르면 테슬라의 첫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은 올 1분기 3개월 동안 모두 8180대가 팔려 나갔다. 하루 272대 꼴로 팔린 셈이다.

테슬라 모델3가 판매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 Model 3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는 도요타의 프리우스로 2018년 1월부터 3월 사이 모두 6468대를 팔았다. 테슬라 모델3와 도요타 프리우스 다음으로 미국 시장에서 많이 팔린 전기차는 제너럴모터스(GM)의 볼트다. GM 볼트는 올 1분기 중 4375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 랭킹은 테슬라가 1위, 모델3 2위, 도요타 프리우스 3위, 제너럴모터스(GM) 볼트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피아트 500e가 4위, 닛산 리프(Leaf)가 5위, 그리고 폭스바겐 e-골프가 6위를 차지했다.

미국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테슬라 모델3와 도요타 프리우스 그리고 제너럴모터스(GM) 볼트가 상당기간 세계 전기차 빅3의 지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 모델3 은 그동안 생산능력이 부족해 주문을 제대로 소화해오지 못했다. 테슬라는 그러나 생산능력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 2분기 이후에는 판매량이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총 9766대의 모델3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2017년 3분기의 260대, 4분기의 2425대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생산 대수는 테슬라의 목표에는 크게 미달하지만 그동안 테슬라가 겪어온 자금난 등 각종의 악재를 감안할 때 선방한 것으로 미국 뉴욕증시 애널리스트들은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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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미국시장 판매 순위, 뉴욕증시 랭킹 … ① 테슬라 Model 3 ② 도요타 프리우스 ③ GM 볼트 ④ 피아트 500e ⑤ 닛산 Leaf ⑥폭스바겐 e-골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해 연말까지 모델3을 주당 5000대씩 출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머스크는 생산 속도가 예상에 못 미치자 5000대 생산 목표 시점을 올해 3월 말로 연기했다가 최근 또다시 6월 말로 늦추었다. 올 6월까지도 주 5000대 생산체제를 갖추지 못할 경우에는 시장의 불신은 물론이고 주문을 제때 맞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패널티를 물게 될 수도 있다. 고객과의 약속 데드라인 이제 채 3개월도 남지 않았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6월 말까지 주 5000대 생산 체제를 갖추느냐가 테슬라의 미래를 결정짓는 주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 투자자들도 6월 말까지 주 5000대 생산 체제를 갖추지 못하면 대거 이탈한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

자율주행차 사망사고와 무디스 신용등급 하락 그리고 역대 최대 리콜 등 연이은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테슬라로서는 운명의 순간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김대호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