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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오타니 쇼헤이, 대활약에도 최저 연봉 받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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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오타니 쇼헤이, 대활약에도 최저 연봉 받는 이유는?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려 화제인 가운데 그의 연봉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LA에인절스 공식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려 화제인 가운데 그의 연봉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LA에인절스 공식 트위터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려 화제인 가운데 그의 연봉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타니 쇼헤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애너하임의 에인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틀 전 마운드에서 승리를 챙긴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름값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친 탓에 그가 천문한적인 연봉을 수령할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그가 올 시즌 받는 연봉은 메이저리그 최저 수준인 54만5000달러(5억8167만원)를 받는다.

이유가 뭘까. 업계에 따르면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노사가 새롭게 체결한 단체 협약의 개정된 내용에 따른 연봉을 수령한다.

국제드래프트 조항에는 25세 미만 국제 선수의 연봉과 계약금을 제한한다.

이로 인해 오타니는 에인절스가 내줄 수 있는 최대 계약금인 231만5000달러와 최저 연봉인 54만5000달러를 받게 된 것.

첫 해 계약금과 연봉 총액을 지급한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풀타임 3시즌을 보내고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을 때까지 매해 5억원의 최저연봉만을 지급하고 그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