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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시리아 공포지수 (VIX) 급등…미국증시· 국제유가 흔드는 5대 변수 ①다우지수 ②달러환율 ③가상화폐 ④골드만삭스 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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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시리아 공포지수 (VIX) 급등…미국증시· 국제유가 흔드는 5대 변수 ①다우지수 ②달러환율 ③가상화폐 ④골드만삭스 ⑤ 페이스북

다우 지수 0.90%↓ S&P500 지수 0.55%↓ 나스닥 지수 0.36%↓

[긴급진단] 시리아 공포지수 (VIX) 급등…미국증시· 국제유가 흔드는 5가지 ①다우지수 ②달러환율 ③가상화폐 ④골드만삭스 ⑤ 페이스북 이미지 확대보기
[긴급진단] 시리아 공포지수 (VIX) 급등…미국증시· 국제유가 흔드는 5가지 ①다우지수 ②달러환율 ③가상화폐 ④골드만삭스 ⑤ 페이스북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국 증시는 떨어지고 국제유가는 오르고 있다.

미국 증시와 국제유가에서 시리아 공포지수가 급등하고 있는 셈이다 . . ,
한국시간 12일 미국 뉴욕증시와 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국제유가의 표준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 즉 WTI의 다음 달 인도분 선물시세가 66.82달러에 이르렀다.

이날 WTI 마감시세 66.82달러는 전일 대비 배럴당 1.31달러, 비율로는 2.0% 상승한 것이다. 2014년 12월 이후로 그러니까 41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7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2만4189.45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18.55 포인트, 비율로는 0.90% 떨어졌다. (DJIA 24189.45 -218.55 ▼ 0.90%). 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14.68 포인트, 비율로는 0.55% 떨어져 2642.19로 마감했다. (S&P 500 2642.19 -14.68 ▼ 0.55%). 또 나스닥 지수는 25.27포인트, 비율로는 0.36%떨어져 7069.03에 끝났다. (NASDAQ 7069.03 -25.27 ▼ 0.36%).

미국 뉴욕증시 하락률을 지수별로 보면 다우지수 0.90%↓ S&P500 지수 0.55%↓ 나스닥 지수 0.36%↓ 등이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최종 마감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긴급진단] 시리아 공포지수 (VIX) 급등…미국증시· 국제유가 흔드는 5가지 ①다우지수 ②달러환율 ③가상화폐 ④골드만삭스 ⑤ 페이스북 이미지 확대보기
[긴급진단] 시리아 공포지수 (VIX) 급등…미국증시· 국제유가 흔드는 5가지 ①다우지수 ②달러환율 ③가상화폐 ④골드만삭스 ⑤ 페이스북

NASDAQ 7069.03 -25.27 ▼ 0.36%
NASDAQ-100 (NDX) 6583.44 -32.43 ▼ 0.49%
Pre-Market (NDX) 6590.68 -25.19 ▼ 0.38%
After Hours (NDX) 6583.02 -0.42 ▼ 0.01%
다우지수 DJIA 24189.45 -218.55 ▼ 0.90%
S&P 500 2642.19 -14.68 ▼ 0.55%
Russell 2000 1546.80 3.37 ▲ 0.22%
미국 증시 현지시각기준 Data as of Apr 11, 2018

이날 국제유가가 오른 것은 시리아를 둘러싼 군사적 위기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시리아에 미사일을 발사하면 중동지역의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것이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시리아에 대한 미사일 공습을 경고한 상태다.

시리아 사태는 국제유가뿐 아니라 국제 금값과 알루미늄 등 국제 원자재 시세도 끌어 올리고 있다. 국제 금값도 6월 인도분은 온스당 1360달러로 전일 대비 14.10달러, 비율로는 1.1% 오른 상태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0.90%↓, S&P500 지수 0.55%↓, 나스닥 지수 0.36%↓ 등 주요 주가지수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공습 가능성을 밝힌 후부터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시리아에 미사일들이 날아갈 것"이라며 "러시아는 준비하라"고 경고했다. 이 글 이후 미국 증시가 곤두박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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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시리아 동구타에서는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있었다.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을 둘러싸고 시리아와 그 주변국 그리고 미국과 러시아가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 증시 상황을 업종별로 보면 통신주(1.49%) 금융주(1.26%)는 내리고 에너지주는 유가 급등에 힘입어 1.4%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골드만삭스가 1.41% 하락했다.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페이스북은 0.78%,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주가는 1.88% 올랐다.

한편 이날 발표된 연준의 지난 3월 FOMC 의사록도 미국 증시에 는 악재가 됐다. 모든 참가자가 현 분기 이후 성장 전망이 강화됐다는 데 동의하면서 물가 성장률이 향후 수개월 내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것은 곧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경제가 향후 수년간 지속가능한 수준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면서 향후 몇 년간의 적절한 금리인상 경로는 기존 생각보다 다소 가팔라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내는 등 매파적 태도를 보였다.

이를 반영한 탓인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기준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올 6월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3.2%로 보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 즉 공포지수는 20.2에 달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