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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맥도날드 매장서 A형 간염 감염 직원이 제품 서비스… 보건당국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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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맥도날드 매장서 A형 간염 감염 직원이 제품 서비스… 보건당국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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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맥도날드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미국의 켄터키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A형 간염에 감염된 직원이 음식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켄터키 주 매디슨 카운티의 보건 당국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베레아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A형 간염 감염 직원과 관련된 피해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말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맥도날드 2곳의 고객에게 증상이 나타나 A형 간염 백신을 맞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 또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날 맥도날드의 주가는 0.6% 하락했다. 매디슨 카운티 보건부는 맥도날드 고객이 A형 간염에 감염될 확률이 낮다고 밝혔지만 비슷한 식품안전 관련 사건이 발생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당국은 고객이 감염될 확률은 적지만 열, 황달, 회색 변, 어두운 소변, 복통, 구토, 피로감, 식욕 부진, 오심 및 관절통 등 증상과 징후를 조심해야한다고 충고했다.

해당 가맹점주 존 패리스는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직원 및 손님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이 문제 조사 관련 지역 보건 당국과 완전히 협력하고 있다”며 “보건당국이 이 사례만을 단독 조사하고 있으며 매장을 방문한 손님의 위험은 매우 낮다는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