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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LPGA 롯데 챔피언십 공동 3위…우승 '헨더슨'에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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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LPGA 롯데 챔피언십 공동 3위…우승 '헨더슨'에 내줘

17·18번 홀 연속 보기에 발목잡혀

사진=롯데 제공
사진=롯데 제공

'골프 여제' 박인비가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로 아쉬운 결과를 나았다.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이날 박인비는 중반까지 순항하는 듯 했지만, 17,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우승자 브룩 헨더슨에게 5타 뒤졌다.

준 우승은 8언더파 280타를 친 스페인의 아사아라 무뇨스 선수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7언더파로, 중국의 펑산산은 18번 홀 버디를 잡아내며 박인비와 공동 3위에 올랐다. 펑산산은 지난해 11월부터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헨더슨은 시즌 첫 우승이자 LPGA 통산 6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2000만원)다. 최근 우승은 지난해 10월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이었다.

지은희(32·한화큐셀)와 김지현(27·한화큐셀)은 3언더파로 공동 11위, ‘핫식스’ 이정은(22·대방건설)은 2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6오버파 294타 공동 61위로 부진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