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 36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효정은 명환에게 "방법은 그거 하나야. 지가 가짜라는 것을 알려줄 수 밖에"라고 밝힌다.
앞서 방송된 35회 말미에 김효정은 경혜에게 장명환과 불륜임을 들켰다. 효정은 경혜가 자신을 찾아와 "장명환이 정관 수술한 여자가 너였으면 좋겠는데"라고 밝히자 경악했다.
한편, 세연(진짜 은경혜, 박하나 분)은 경혜에게" 품평회 결과를 받아드릴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한다. 세연은 "제 디자인에 문제가 없다는 걸 보여줄 거예요"라고 각오를 다진다.
앞서 세연은 동생 홍강희(김지성 분)에게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1박2일 동안 입고 활동한 결과를 영상으로 담아 알려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한편, 은경혜는 점주 대표 얼굴을 확인한 뒤 그녀를 찾아간다. 점주는 점심도 거른 채 일에 열중하는 은경혜를 보고 의아해한다.
한편, 은회장은 장명환에게 경혜와 이혼할 것을 요구한다. 은회장은 "경혜가 자네한테 빚이 많아. 그래서 자네를 경혜하고 이혼시키려 하는데"라고 말한다.
하지만 은경혜는 "저 이혼 못해요. 지금도 이 사람 여전히 사랑해요"라고 은회장에게 밝힌다.
은경혜는 5년 전 교통사고 뺑소니 때문에 명환의 품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동안 자신을 협박해 온 장명환에게 복수하기 위한 더 큰 그림이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집사 금영숙(최명길 분)의 친딸 홍세연을 재벌가 손녀 은경혜와 바꿔치기한 후 두 사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드라마 '인형의 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