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홍콩 언론은 가족 살해 혐의로 라이치콕 구치소 독방에 수감돼 있던 김모(42)씨가 이날 오전 8시 53분께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유명 초콜릿회사의 한국대표로, 평소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져 당시 사건은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불로 목을 맨 상태였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은 홍콩 당국과 협조해 정확한 사인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