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7~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유럽의 명품 가구들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이탈리아의 최고급 주방가구업체인 ‘톤첼리’, ‘발쿠치네’와 파트너십을 맺고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으로 구성한 초프리미엄 주방 솔루션을 제시했다.
톤첼리는 LG전자의 빌트인 가전제품으로만 부스를 꾸몄다. 수천 년 된 화석나무를 가공해 만든 명품 주방가구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세련된 블랙 글라스 디자인이 서로 어우러지는 고품격 주방 공간을 선보였다.
기발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발쿠치네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디자인을 고려해 새로운 주방가구 라인을 설계해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도어를 여는 핸들을 없앤 오븐, 7인치 LCD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한 인덕션 전기레인지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연내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주요 유럽 국가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16년 7월 한국과 미국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출시한 후 체험형 쇼룸을 오픈한 바 있다. 프리미엄 유통채널 진입, 사후서비스에 인공지능 도입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LG만의 초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프리미엄 빌트인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시장선도 지위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