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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브리핑] 英 금융 바클레이즈 벤처캐피탈 부문 창설 ▍獨 보쉬, 중국 창장 기차와 전략적 제휴 ▍獨 중부, 수소연료전지열차 2차 시험운행 돌입 ▍스웨덴 볼보, 중국 알리바바 AI 음성 인식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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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브리핑] 英 금융 바클레이즈 벤처캐피탈 부문 창설 ▍獨 보쉬, 중국 창장 기차와 전략적 제휴 ▍獨 중부, 수소연료전지열차 2차 시험운행 돌입 ▍스웨덴 볼보, 중국 알리바바 AI 음성 인식 채용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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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금융 바클레이즈 벤처캐피탈 부문 창설

영국 금융 대기업 바클레이즈(Barclays PLC)가 벤처캐피털(VC)형 투자 부문을 창설했다.

바클레이즈는 16일(현지 시간) "2025년까지 연간 수십억파운드의 증수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새 부문은 바클레이즈 UK벤처스(Barclays UK Ventures, BUKV)로 명명됐으며, 전략 본부장이었던 벤 데이비(Ben Davey)가 이끄는 것으로 결정됐다.

향후 BUKV는 "신속한 테스트 및 학습 플랫폼을 통해 최신 기술과 디지털 혁신을 활용할 것이며, 이를 통해 시장에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 제안 및 서비스 개발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데이비는 밝혔다.

▍獨 보쉬, 중국 창장 기차와 전략적 제휴


독일 자동차 부품 업체 보쉬(Bosch)의 중국 법인 보쉬차이나가 중국 전기자동차(EV)업체인 창장자동차(长江汽车)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향후 지능형 주행, 자동차 네트워크, 스마트 교통, 전기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본격적인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동차 전동화 및 지능화, 그리고 미래 스마트 교통의 응용 및 보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보쉬차이나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2017년 자동차 및 지능형 교통 분야에서 글로벌 500강 랭킹 76위를 차지했으며, 자동차 부품과 전기차 분야의 기술 및 서비스 분야에서는 모두 세계 선두에 올랐다.

▍獨 중부, 수소연료전지열차 2차 시험운행 돌입


독일 중부 비스바덴과 프랑크푸르트 간 수소연료전지(HFC) 열차 시험운행이 시작됐다. 2017년 3월 알스톰 수소연료전지 차량인 'iLint'가 80km/h의 첫 시험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두 번째 시험이다.

HFC 차량은 수소를 연료로 하여 전기를 발생시키고, 이를 열차를 움직이는 구동 전원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알스톰은 현재 연료에 사용되는 수소를 화석연료를 활용하여 생산하고 있지만, 향후 풍력을 이용한 클린에너지를 활용하여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스웨덴 볼보, 중국 알리바바 AI 음성 인식 채용


강력한 기술 개발 능력에 의존해오던 볼보가 알리바바의 티몰지니(Tmall Genie) 스마트 스피커 클라우드와의 랑데부에 성공했다.

볼보자동차차이나와 알리바바그룹 산하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알리인공지능실험실이 협력을 맺었다. 볼보는 "자동차 사용자는 음성으로 차량 상태를 체크 및 제어하고, 인공지능과 차량을 완벽하게 결합시킬 것"이라며, 가까운 장래에 생산 모델에서 이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