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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전서 한마음 필승 전진대회 열고 보수표 결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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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전서 한마음 필승 전진대회 열고 보수표 결집 나서

자유한국당이 17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중앙위원회 한마음 필승 전진대회'를 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자유한국당이 17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중앙위원회 한마음 필승 전진대회'를 열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환 기자] 자유한국당은 17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중앙위원회 한마음 필승 전진대회'를 열고 충청권 보수표 결집에 나섰다.

이날 전진대회에는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함께 전국 중앙위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의 대표주자들인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 등은 연설을 통해 보수의 결집과 함께 지역민들의 지지롤 호소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무릅을 끓고 “저희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과 고통을 드렸으며 이 자리를 빌어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 큰 반성의 터널을 넘어 새로운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 “지난 4년 민주당에 빼앗긴 대전시정은 전 시장이 재판을 받으며 시정이 후퇴했고 전 충남지사는 망신을 당하고 사퇘했다”며 “나라를 구하고 충청을 구하고 대전을 구하자는 결언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는 “이번 6·13 지방선거는 불의한 세력들과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보수우파 세력의 일대 전쟁"이라며 "폭발점을 향해 끓어오르는 민심과 함께 현 정권을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보수우파 가치만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지킬 정권을 만들 수 있다"며 "모든 걸 태워서 이번 전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끄는 불씨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도 큰절을 하며 "충청의 딸, 세종의 딸이 전국 광역시도에서 유일하게 여성후보로 공천된 만큼 2200만 여성 유권자를 대신해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며 "세종시를 여성의 섬세함과 따뜻함으로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해 멋진 공약을 만들어 살기 좋은 세종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행복한 세종시, 살기좋은 세종시를 만들어 전국에서 중심되는 충청전국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지지하는 사람은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으며 국민 여론조사가 아니라 짜고 하는 여론조사에 불과하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충청도민들의 지지가 폭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당 소속 지방선거 후보자를 소개하며 충청권 보수 지지층 결집과 지지를 호소하며 힘을 보탰다.

한편, 이번 행사는 홍준표 대표의 격려사와 주요 현안 설명, 손 피켓 구호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