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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만민중앙교회, 전도사 추가폭로…부목사 양심고백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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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만민중앙교회, 전도사 추가폭로…부목사 양심고백 ‘일파만파’

네이버 방송정보 캡처
네이버 방송정보 캡처
[온라인 뉴스부] JTBC '뉴스룸'이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의 성폭행 은폐정황을 보도했다.

17일 방송된 '뉴스룸'은 “만민중앙교회의 한 전도사가 이재록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폭로하고 교회를 떠났다”며 "교회측이 이를 은폐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뉴스룸에 보도에 따르면 전도사 A씨는 16일 교회를 떠나며 신도에게 보낸 글에서 12일 자신도 참석한 가운데 이재록 목사의 성폭행을 은폐하기 위한 회의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 고위직 8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A씨는 교회 고위 인사들이 특정 피해자가 움직이면 곤란하다고 말하는 등 이미 성폭력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말 맞추기를 위해 미리 진술서를 쓰기로 하는 등 대책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다른 피해자처럼 이재록 목사에게 4년 동안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만민중앙교회 부목사 B씨가 지난주 금요일 사표를 낸 뒤, 지난 16일 경찰에 스스로 출석했다.

B씨는 경찰에 출석하기 전 '양심 선언'이란 제목으로 교회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음성 메시지를 신도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교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소환에 들어갈 계획이다.

온라인 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