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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경제성장률 3% 유지…세계경제는 3.9%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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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경제성장률 3% 유지…세계경제는 3.9% 수준

브라질, 0.4%p 상향 조정한 2.3% 예상

국제통화기금은 세계 경제 전망 발표에서 3개월 전보다 모두 상향 조정된 성장률을 전망했다. 자료=IMF이미지 확대보기
국제통화기금은 세계 경제 전망 발표에서 3개월 전보다 모두 상향 조정된 성장률을 전망했다. 자료=IMF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17일(현지 시간) 실시한 세계 경제 전망 발표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3%대를 유지하고 내년에는 2.9%로 성장세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국의 성장률은 올해 4.9%, 내년 5.1%로 소폭 상향 조정했으며 세계경제는 올해와 내년 모두 평균 3.9% 정도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로 지역의 경우 경제성장률은 2.4%로 예상해 지난해 10월보다 0.5% 포인트 올랐다. 일본 또한 10월보다 0.5% 오른 1.2%, 중국은 0.1% 오른 6.6%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반면 미국은 2.9%로 0.6% 포인트나 높아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이 부분적으로 일시적인 재정 부양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견해다.
한편 올해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은 2.3% 수준 성장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 3개월 전(1월) 발표한 1.9%를 0.4% 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또는 신흥국의 평균 성장률보다는 낮은 수치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