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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음성분석 추가 공개, 누명 완전히 벗었다…워너원 콘서트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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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음성분석 추가 공개, 누명 완전히 벗었다…워너원 콘서트도 '대박'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워너원 멤버 누구도 불미스러운 발언하지 않아"

워너원 팬클럽이 추가 음성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트위터
워너원 팬클럽이 추가 음성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워너원 멤버 하성운이 불미스러운 오해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지난달 19일 엠넷닷컴에서 진행한 '스타라이브' 방송사고에서 욕설을 했다는 일부 주장을 '음성분석'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통해 불식한 것.
워너원 하성운 팬클럽은 19일 "지난 3월 22일 지속되는 루머를 종식시키고자 추가 성문분석 의뢰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17일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로부터 최종 결과를 전달받았다"며 성문감정서를 공개했다.

감정결과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이하 '연구소') 측은 "워너원 멤버 그 누구도 '불미스러운 속어나 성적인 내용'을 발언하지 않았으며, 논란의 중심이었던 음성파일 39-40, 1:00-01 구간의 발언자 또한 하성운이 아닌 것으로 판명 되었다"고 최종 결과를 밝혔다.

결과서에 따르면, 논란이 됐던 '대X각'고 '미리 욕해야 겠다'는 발언은 해당 음성이 아닌 것으로 판명 났다. '싑싑싑' 소리는 "사람의 음성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연구소는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 19일 컴백쇼를 개최한 워너원은 본방송에 앞선 인터넷방송 '스타라이브'에서 온에어 상태를 모르고 대기실에서 잡담을 나누는 장면이 송출돼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특히 하성운의 경우 "미리 욕 해야겠다"라며 성적인 단어를 입에 올렸다는 오해를 샀다.

"사실이 아니"라는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비난이 이어지자 하성운 팬클럽은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라는 업체를 통해 문제의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음성분석 결과를 한 차례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공신력 없는 사설 업체의 판단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자 더욱 믿을만한 곳에 추가 의뢰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하성운 팬클럽은 "해당 시점으로부터 상당기간이 경과돼 결과 발표가 조심스러우나, 워너원 멤버 전원에 득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를 공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정서 전문은 허위사실 유표 및 악성댓글에 대한 명예훼손 고발을 진행중인 고소고발팀을 통해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6월 1일 서울 고척돔을 시작으로 워너원 월드투어 콘서트에 나서는 워너원은 이로써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게 됐다.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은 지난 17일 팬클럽을 대상으로한 콘서트 티켓 1차 예매에서 6만 좌석을 10분 만에 매진시킨데 이어 19일 일반 예매도 '완판' 시키며 '대세 중의 대세'라는 수식어를 또 한 번 입증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