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오전 10시 무역보험공사에서 무역정책협의회를 열었다.
국제무역연구원은 회의를 통해 세계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는 낙관론이 우세한 가운데 글로벌 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2010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나 미·중 무역분쟁 확대 등 부정적인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코트라(KOTRA)는 ‘4차 산업혁명 수출 유망분야 및 지원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코트라는 작년 전기차와 로봇 등 8대 신산업에 대한 우리나라의 교역 규모가 1138억 달러를 기록해 최근 3년 연속 7.9%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산업 분야별 최적격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맞춤형 해외마케팅사업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업부는 프리미엄 소비재 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K-스타일 산업 글로벌 진출 방향’을 논의했다. K-스타일 산업은 소비재 중 한류와 연계한 마케팅이 용이하고, 수출재로의 성격이 강한 패션의류, 화장품, 패션 악세서리 등을 뜻한다.
김영삼 실장은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인 정책대응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