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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메이커, 감산 효과 숫자로…재고 37만톤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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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메이커, 감산 효과 숫자로…재고 37만톤 수준

수요가 재고 비축 움직임…철근 재고 감소 속도 빨라질 것

철근메이커의 재고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수요부진으로 폭락한 가격의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철근메이커의 재고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수요부진으로 폭락한 가격의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근메이커들이 재고 홍보에 여념이 없다. 철근가격 상승 최대 걸림돌인 메이커 재고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7대 철근메이커의 재고는 37만톤 낮아졌다. 주중 재고가 한때 37만톤이 무너졌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철근메이커의 재고는 2월초 50만톤을 육박한바 있다. 3월 중순부터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증 주요 메이커들의 감산 움직임과 함께 재고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대한제강의 신평공장 가동 중단은 감산의 정점을 찍은바 있다.

최근 현대제철은 4월 유통향 판매가격을 65만원부터 69만원까지 매주 톤당 2만원씩 인상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메이커의 높은 재고를 이유로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다. 메이커 재고가 빠르게 감소함에 따라 시세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강업계 한 관계자는 “메이커 재고가 4자가 무너진 이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가격 상승을 대비해 수요가의 비축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며 “메이커 철근 재고는 더욱 빠른 속도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