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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환 심판, 편파판정 논란…"산체스에게 유독 짜다" 항의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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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환 심판, 편파판정 논란…"산체스에게 유독 짜다" 항의폭주

SK팬들이 구명환 심판의 편파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뉴시스
SK팬들이 구명환 심판의 편파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구명환(32) 야구심판의 편파판정 의혹이 연일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위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에서 구심을 맡은 구명환 심판이 특정 팀을 위해 편파판정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구명환 야구심판이 이날 경기에서 수차례 kt에 유리한 판정을 내리며 경기에 관여했다는 게 SK팬들의 주장이다.

전날 경기는 SK의 9회 극적인 역전승으로 끝이 났지만 경기가 끝난 뒤 SK팬들은 구명환 심판의 판정에 대해 강도 높은 불만을 쏟아내며, 심판으로서 자질에 대해 의문부호를 던졌다.

한 예로 9회말 kt의 마지막 공격 당시, 1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SK 마무리 박정배가 마운드에 올랐고 절묘하게 제구 된 공이 스트라이크존 곳곳을 찔렀지만 구명환 심판은 이를 스트라이크로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투수 박정배는 황당하다는 제스쳐를 수차례 내비쳤고, 포수 이재원 역시 공을 잡은 뒤 한동안 가만히 있는 등 무언의 항의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구명환 심판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산체스(SK 투수)한테 유독 스트라이크 존이 짠 이유가 대체 뭡니까. 한 가운데만 스트라이크 존입니까"라며 구명환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네이버 아이디 'jo80****'는 "야구를 보면서 심판도 사람이니 한두번은 오심이라고 생각하고 보는데, 정말 어제는 일관성 있게 편파적으로 판정하더라. 이건 오심이라는 말도 아깝다. 정말이지 치가 떨리더라"라고 반발했다.
아이디 'arwh****'는 "SK 팬만 뿔난 것이 아니라, 야구팬으로서 심판들 편파판정은 진상규명하고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으며, 아이디 'Sko**'는 "구명환 심판 경기는 관중이라도 나서서 보이콧해야 한다. KBO는 구명환 심판을 경기에 올리지 말아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