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녀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이 논란이 된 지 열흘 만이다.
행동에 참담함을 느낀다. 가족들과 관련된 문제로 국민 여러분과 대한항공 임직원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현민 전무에 대해서는 대한항공 전무직을 비롯해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하며,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도 사장직 등 현재의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조치했다고 했다.
조현민 전무는 최근 본사 직원을 상대로 욕설과 고성, 반말이 섞인 질책을 쏟아내는 녹취록이 공개돼 '갑질'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조현민 전무는 대한항공 전무직과 함께 진에어 마케팅본부장
및 전무, 진에어 부사장과 한진관광 대표이사,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누리꾼들은 "3년뒤면 복귀할 건데 눈가리고 아웅" "제발 돌아오지 말라" "재벌 2세들의 갑질 언제까지 봐야 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