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333억원(-3.8% yy)과 3282억원(-17.0% y-y)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
해외 담배 수출 매출액은 y-y 28.4% 감소한 1,694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주력 시장인 중동/중앙아시아 단독 딜러와의 가격 협상 난항으로 선적지연됐다.
최근 이란 환율 평가절하와 UAE 담배 소비세 인상이 원인이다. 홍삼 부문은 설 수요 견조하여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606억원(+5.5% y-y)과 829억원(+4.9% y-y) 시현 추정된다.
2분기부터 점진적인 정상화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수출 담배 가격 협상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동사 해외 사업 자체 펀더멘털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전체 시장의 약 11%를 차지하고, 이 중 KT&G의 점유율이 20% 수준일 것으로 가정했다.
다만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초기 형성 단계인 만큼 주요 담배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도에 따라 단기 실적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 높다는 분석이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담배 섹터 실적 부진 우려로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며 “동사의 경우 배당수익률(4%)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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