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전시장 선거, 허태정·박성효·남충희·김윤기 4파전 대진표 완성

공유
3

대전시장 선거, 허태정·박성효·남충희·김윤기 4파전 대진표 완성

대전시장 선거 후보(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 정의당 김윤기 후보)이미지 확대보기
대전시장 선거 후보(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 정의당 김윤기 후보)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환 기자] 6.13 지방선거 50여일을 남겨놓고 대전시장의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 정의당 김윤기 후보 등 4개 정당 주자들의 대진표로 완성됐다.

주요 변수로는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평가와 민주당 댓글조작 사건인 드루킹 게이트가 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권선택 전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트램 추진, 월평공원 개발, 유성복합터미널 등 대전에 산적해 있었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행정경험과 함께 과거 행적에 대한 도덕적인 부분에 대한 평가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선 본선만큼 치열한 경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현 정부의 지지율을 앞세워 충청권에서 민주당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는 대전시정을 이끌었던 경험과 안정성을 앞세우고 권 전 시장의 시정에 대한 책임 그리고 권 전 시장,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도덕성에 대한 심판하여 중도와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6·13 국회의원 재선거(천안갑·병) 출마하지 않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의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고 밝혀 지원사격이 예상되며 충청권의 보수표 결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는 부산시 정무부시장, 경기도 정무부지사, (주)SK텔레콤 사장 등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의 경험을 살려 혁신경영으로 대전을 확 바꾸껬다는 계획이다.

정의당 김윤기 후보는 진보 시민사회단체 측의 지지를 받아 ‘모두를 위한 도시'를 슬로건으로 도시의 공공성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무주공산인 대전시장의 자리를 두고 4파전으로 대진표가 완성됨에 따라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 오를 전망이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