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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 EV', 올 하반기 스페인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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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 EV', 올 하반기 스페인 출격

-7월 국내 출시와 함께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기아자동차 '니로 EV'가 국내 출시와 함께 곧바로 유럽에도 출격한다. 급성장하고 있는 유럽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 하반기 니로 EV의 스페인 출시를 확정했다. 다른 유럽 국가에도 서둘러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니로 EV의 국내 출시는 7월이다.
국내 출시와 함께 곧바로 니로 EV를 유럽에 선보이는 것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때문이다.

실제로 유럽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3분기까지 21만4147대가 팔리며 같은 기간 미국(14만대)을 크게 앞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유럽 판매량 12만여 대와 비교해도 두 배가량 늘었다.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약 204마력) 전용 모터를 적용해 뛰어난 성능을 갖췄고, 1회 충전으로 최대 380㎞를 주행할 수 있어 경제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안전과 편의 사양도 강화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