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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과 이혼' 김상민 전 의원, 정치 은퇴? "여기까지가 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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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과 이혼' 김상민 전 의원, 정치 은퇴? "여기까지가 제 역할"

김상민 전 의원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의약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김상민 페이스북
김상민 전 의원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의약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김상민 페이스북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김경란 전 아나운서와 이혼 소식이 전해진 김상민 전 의원이 정치계를 떠나 의약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민 전 의원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에 대한 관심이 쏠리자,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기까지가 제 역할"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수원시장 및 기타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면서 "선거에 관해 여러 번의 제안과 의사타진이 있었지만 여기까지가 저의 역할인 듯 하다"고 적었다.

이어 "그동안의 모든 직위, 역할을 내려놓고 부족한 저의 내공을 쌓는 일에 집중하려 한다"면서 "3월부터 모교 제약임상대학원에서 의약을 공부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상민 전 의원은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바른미래당으로 적을 옮겼다. 2015년 1월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와 결혼했지만 3년 만인 최근 이혼했다.

다음은 김상민 전 의원 글 전문.


어려운 시절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안녕들 하시죠?

이번 지방선거에 관한 저의 거취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셔서 간단히 요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수원시장 및 기타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습니다.

선거에 관해 여러번의 제안과 의사타진이 있었고

바른정당 사무총장 이후 새 정당 바른미래당의 당직 제안도 있었지만

여기까지가 저의 역할인 듯 합니다.

이제 그동안의 모든 직위, 역할을 내려놓고 부족한 저의 내공을 쌓는 일에 집중하려 합니다.

저는 최근 3월부터 모교 제약임상대학원에서 의약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먹거리 헬스바이오쪽으로 공부도 하고 이쪽 분야의 고수분들을 만나며 미래를 준비해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셔서 감사하고 즐겁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장학금도 받아 보려 계획 중이지만....혹시 잘 되면 한턱 쏘겠습니다.

부디 모두 다 평안하세요!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