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A기술은 로봇을 활용한 업무자동화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면 직원들은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직무 수행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이 기술을 지난해 8월 여신업무에 먼저 도입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전행적 RPA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꾀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앞서갈 수 있도록 기존 프로세스를 재검토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RPA 전행 확대로 연간 수억원의 경비절감과 더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를 고객님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운영 노하우의 강화로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도 지난 1월 RPA 조직을 신설하고 카드 분실 신고, 습득 카드 처리 등 13개 업무에 RPA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사람의 근무량으로 환산하면 월간 1700여 시간을 로봇 소프트웨어가 대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