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연출 이형민·조웅, 극본 백미경) 8회에서는 선혜진(김현주 분)이 요리 실력이 탁월한 송현철(김명민 분)을 의심하는 가운데 서연화(라미란)는 그가 자신의 남편이었던 주방장 송현철(고창석 분)임을 확신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잠시 당황한 현철은 '이제 이 몸 주인한테 적응을 했어. 나쁘지 않아.라며 혜진의 얼굴에 묻은 밀가루를 털어주는 등 스킨십을 시도해 설렘을 선사한다.
하지만 은행에서 실적부진으로 문책 당한 현철은 "다시 실적 1등 지점으로 만들어 놓겠다"며 한 달 만 시간을 달라고 상사에게 매달린다.
한편, 박형사(전석호 분)는 연화에게 "송현철이 다시 나타났다"며 조심하라고 주의를 준다.
현철의 습관이 죽은 남편 송현철(고창석 분)과 같다는 것에 의혹을 품은 연화는 현철이 부활한 장례식장을 찾아간다.
이후 연화는 송현철에게 주황색 티셔츠를 선물한다. 연화는 또 "뭐 좀 확인할 게 있다"며 송현철의 행동을 유심히 살핀다.
마침내 연화는 은행지점장이었던 송현철의 모친 황금녀(윤석화 분)을 만나 "제 남편이 아드님 대신 죽은 것 같습니다"라고 밝힌다.
납골당을 다녀가던 현철은 연화에게 스카프를 둘러줘 긴장감을 자아낸다.
연화는 은행지점장 송현철의 몸 속에 들어간 영혼이 자신의 남편인 주방장 송현철임을 어떻게 확신한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신계 영업팀 아토(엑소 카이 김종인 분)의 실수로 은행지점장 송현철(김명민)의 몸에 주방장 숭현철(고창석)의 영혼이 들어간 놀라운 이야기를 그리는 '우리가 만난 기적'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KBS2를 통해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