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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OCI,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부합…유가상승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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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OCI,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부합…유가상승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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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OCI에 대해 유가가 올라서 이중으로 좋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063억원(+4.0% QoQ)으로 시장 기대치(1038억원)에 부합했다. 폴리실리콘(베이직케미칼) 이익(360억원)은 예상(590억원)보다 부진했다는 평이다.
판가가 전분기 대비 2% 하락했고, 정기보수로 판매량이 15% 감소했다. 석탄/석유화학(실제 680억원 vs. 예상 550억원)이 좋았다.

유가 상승 덕분에 주요 제품들의 판가가 대폭 상승했다. 반면 원재료의 50%는 유가와 무관하다.

2Q18 영업이익은 8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2% 줄겠다. 정기보수로 인해 폴리실리콘 및 석탄/석유화학 생산량이 모두 감소한다. 특히 말련 폴리실리콘 공장(한국 52 vs. 말련 14KT)은 6주에 걸쳐 정기보수를 실시한다. 폴리실리콘 판가도 전분기 대비 6.5%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폴리실리콘 시황을 마냥 낙관하지는 않는다. 태양광 수요 증가세 둔화(17A+33 vs. 18F +3% YoY),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신증설(+60~100 vs. 글로벌 수요 472KT) 때문이다.

단 원가 절감 로드맵(16A 원가 100 vs. 20F82)을 고려하면 일정 수준의 마진(EBITDA 마진 30%)은 유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는 1) 폴리실리콘 성장성(Capa+50%), 2) 유가 강세 수혜(태양광 원가 경쟁력 향상 + 석탄/석유화학 마진개선), 3) 주주 친화 정책 발표(배당 수익률 1.5% 목표) 등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