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 계약 규모는 약 1억6700만달러. 내년 2월부터 울산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2월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이 올 1월부터 지금까지 수주한 선박은 총 16척 5억3600만달러 상당. 이는 연간 목표 30억달러 대비 12.3%에 불과하다.
수주 잔량도 80여 척에서 60여 척으로 급감했다.
한편 쿠웨이트는 하루 270만배럴 이상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세계 주요 석유 생산국. 쿠웨이트 정부가 올해 생산량을 330만배럴로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