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래에셋대우 “LG이노텍, 2분기 영업적자 불가피…추가하락시 매수 관점 필요”

공유
0

미래에셋대우 “LG이노텍, 2분기 영업적자 불가피…추가하락시 매수 관점 필요”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5일 LG이노텍에 대해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하나 2Q18 영업 적자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LG이노텍의 1Q18년 실적은 매출액 1조 7,205억원(+4.6% YoY, -40.0% QoQ), 영업이익168억원(-74.8% YoY, -88.1% QoQ)을 기록했다.
당사 추정 매출액 1조 8,058억원 및 추정 영업이익 356억원에 미달하는 부진한 실적이다. 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1조 8,048억원 및 363억원이었다.

부진은 광학솔루션 부문의 영향이 크다. 아이폰X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영업이익률도 소폭 적자(-0.4%)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환율 하락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Q18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72.3원/$으로 전분기(1,107.3원/$) 대비 3.5원/$ 하락했다.

LED 부문은 적자가 지속되었으나 영업이익률은 -3.5% 수준까지 개선(+5.5%p)될 전망이다.

문제는 2Q18 실적이다. 매출액이 1조 4,939억원(-13.2% QoQ)으로 감소하며 영업적자 (-313억원)가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된돠. 아이폰X의 영향으로 광학솔루션 부문의 매출액이 7,682억원(-24.2% QoQ)으로 감소하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주가 하락시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며 “실적 개선이 확인된 후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지금은 시장의 기대가 낮아지기를 기다려야 할 시기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