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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들어와 똑같은 대우 안돼" vs "정규직이 귀족처럼 행동"... 비정규직 임금 발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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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들어와 똑같은 대우 안돼" vs "정규직이 귀족처럼 행동"... 비정규직 임금 발표 논란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최저임금 상승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일하는 시간은 줄었지만 임금이 정규직의 70%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지난해 6월 현재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1만8835원, 비정규직은 1만353원으로 각각 3.4%, 8.1% 올랐다.
한 달에 평균 125.1 시간 일해 1년 전보다 4.2시간 줄어 들었다. 시간당 임금총액은 임금총액(정액 급여+초과급여+전년도 특별급여액/12)을 총 근로시간으로 나눈 값이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시간 당 임금 총액은 1만 3053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77원, 약 8% 올랐다.

다만 용역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1만492원으로, 15.8%로 크게 올랐지만 여전히 정규직의 절반 수준이었다.

근로자들은 "비정규직도 서러운데 돈도 적게 주는 이상한 나라" "쉽게 들어와 같은 대우 원하는 건 곤란" "정규직이 귀족처럼 행동해 비정규직에 갑질" "유럽쪽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임금 높음"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