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건설사(시공능력평가순위 기준)는 △삼성물산 △GS건설 등이다.
건설부문 매출은 건설부문을 살펴보면 매출 2조 99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6%나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영업이익률은 5.3%에 달했다. 빌딩 등 프로젝트 진행 호조와 국내외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GS건설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올 1분기에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새 역사를 달성했다.
GS건설은 1분기 영업이익이 389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배 가량 급증한 숫자다. 매출액은 15.1% 늘어난 3조1073억원, 순이익은 2092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영업이익률은 12.5%로 작년 1분기(2.18%)보다 10%포인트 이상 올랐다.
매출 증가는 해외 플랜트가 견인했다. 실제로 1분기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프로젝트를 포함해 해외플랜트 사업에서 총 1800억원이 환입됐다. 건축‧주택 부문 매출액도 1조71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