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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박봄 마약 밀반입과 밀접한 관계? "장시호·차은택과 어떤 사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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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박봄 마약 밀반입과 밀접한 관계? "장시호·차은택과 어떤 사이길래"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박봄의 마약 반입 사건을 재조명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최순실 게이트’와 박봄의 연관 의혹에 휩싸인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봄은 마약 밀반입 혐의에도 불구, 입건유예 처리돼 ‘봐주기’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박봄의 마약 반입 사건을 재조명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최순실 게이트’와 박봄의 연관 의혹에 휩싸인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봄은 마약 밀반입 혐의에도 불구, 입건유예 처리돼 ‘봐주기’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글로벌이코노믹 온라인뉴스부]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박봄의 마약 반입 사건을 재조명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 의혹에 휩싸인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는 최순실 씨의 비선 모임 중에서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 차은택 씨가 연예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YG 양민석 대표는 차은택에 앞서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수차례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춘 엔터업계 인물이다.

이와 함께 과거 마약 밀반입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2NE1 박봄의 사례가 재차 구설에 오르고 있다.

박봄은 마약 밀반입 혐의에도 불구, 입건유예 처리돼 ‘봐주기’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특히 이와 관련해 지난 2014년 7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의미심장한 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패널인 강용석 변호사는 당시 박봄 마약 사건을 언급하며 “박봄 마약 사건은 분명히 봐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지윤 아나운서가 “(박봄이) 정말 아파서 먹었을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강 변호사는 “아니다. 그러면 무죄판결이 나야지 입건 유예되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마약 사건은 아주 가벼운 경우에도 불구속으로 해서 집행 유예나 벌금화 한다”라며 “마약 사건은 구속 수사가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박봄 사건은 검찰이) 봐준 것이다. 이 정도 봐주려면 검사가 혼자 봐주는 것은 아니다. 검사장 수준에서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강용석은 자신이 마약 수사를 해본 경험이 많다며 자신의 주장을 확신했다.

한편 박봄의 마약밀수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재조사 청원글까지 올라오며 의혹이 점차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검찰 개혁 2부작 중 두 번째 편 ‘검사 위의 검사, 정치검사’를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걸그룹 2NE1 멤버 출신 박봄의 마약밀수 사건을 재조명했다.

지난 2010년 박봄은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했다가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박봄이 밀수한 암페타민은 각성제 중 하나로 피로와 식욕을 낮춰 다이어트에 많이 쓰이는 약물로 우리나라에서는 마약류로 분류돼 처방을 받아야만 복용이 가능하다. 당시 박봄은 소포를 통한 밀수입에 대해 치료목적이었다고 밝혔다. 검찰 역시 치료용으로 판단해 입건유예 처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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