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한 실적은 4578억원이다. 농업지원사업지는 농협금융이 농업인 지원을 위해 중앙회에 매 분기 초에 납부하는 분담금이다.
1분기 이자이익은 1조866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것이다. 수수료이익은 29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었다. 신용손실충당금은 1062억원으로 전년(2174억원) 대비 51.2% 감소했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농협은행은 2016년 당기순이익 1111억원으로 저조한 실적이었으나, 지난해 6521억원에 이어 올 1분기 3176억원을 달성했다.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증권과 캐피탈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NH투자증권은 주식시장 호조로 12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NH농협캐피탈은 자산 증가로 115억원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NH농협생명은 233억원, NH농협손해보험 87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 27억원, NH저축은행은 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