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GS건설의 현지법인 GS나베가 신청한 토지 임대 요청을 최종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호찌민에서 남쪽으로 약 10㎞ 떨어진 나베 지역에 민간 주도로 한국형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GS건설은 나베신도시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방침이다.
나베신도시는 베트남 정부에서 공적원조자금(ODA)을 투입해 벤룩-롱탄고속도로, 사이공 항만 이전, 입체교차로, 교량건설 등 광역인프라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하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말까지 나베신도시 설계·시공 관련 인허가를 완료한 후 내년도에 분양할 계획이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