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미국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59.70포인트(0.25%) 상승한 2만4083.83, S&P 500 지수는 4.84포인트(0.18%) 오른 2639.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61포인트(0.05%) 내린 7003.74로 장이 종료됐다.
남북정상회담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오전 9시 30분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한다
코스피는 2460선에서 상승출발한 뒤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폭이 점점 확대됐다.
반면 기관은 1617억원을 내다팔았다. 개인은 23억원 소폭 동반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전거래일 대비 26.83포인트(1.10%) 상승한 2475.64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도 반도체업황이 좋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각각 3.45%, 4.98%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 위기대응 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4.18% 뛰었다.
삼성물산은 보유 중인 한화종합화학의 지분을 미국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베인 캐피탈'에 매각한다는 소식으로 3.33% 상승마감했다.
셀트리온 2.39%, 삼성생명 1.71%, LG생활건강은 2.70% 동반상승했다.
반면 현대차가 국토부의 리콜 조치 소식과 함께 4.57% 급락했다. KB금융 0.66%, NAVER 2.42%, 한국전력 2.21%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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