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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정체가 뭐길래…대체 왜 걸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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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정체가 뭐길래…대체 왜 걸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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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글로벌
엠바고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디어에서 사용되는 엠바고의 뜻은 시한부 보도 유보다.
통상 엠바고를 거는 이유는 아직 발표해야 하는 것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보도시 초래될 혼선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 전문적 자료에 대해 언론이 이해하고 평가해 정확히 보도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함도 있다.

이외에 중요한 일이라 '결과가 나오면' 알려야 하나, 진행 중에 알려지면 문제가 생길 경우 엠바고를 걸 수 있다.

엠바고가 일반에 알려진 것은 경남기업 회장 자살사건, 중력파 검출, 아덴만 여명 작전, 토토가2 등이 있다.

또한 백악기 후기 공룡인 다코타랍토르의 경우도 엠바고 파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논문 발표 전 공룡 게임 개발자에 정보가 미리 제공됐다. 미리 모델 등을 만들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논문이 올라오기 전 한 게임사에서 D-Raptor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 페이지에 언급해 엠바고를 깬 것.
한편 엠바고가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KBS가 실수로 엠바고를 파기해서다.

27일 4·27 남북정상회담 중계방송사인 KBS는 방송 중 엠바고 파기 해프닝을 일으켰다.

KBS는 이날 오후 3시30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오후 만찬 참석자 명단 발표를 실시간으로 1분 가량 내보냈다.

이는 본래 만찬 직전에 공개하기로 돼 있었다. 보도자제가 걸려있는 상황인데, 이를 실수로 방영한 것.

KBS는 "엠바고가 걸려 있었다"며 발표 장면 실시간 방영을 중단하고 스튜디오로 화면을 돌렸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