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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도로 870선 하락세…남북철도·건설株 상한가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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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도로 870선 하락세…남북철도·건설株 상한가 행렬

신라젠, 셀트리엔제약 등 시총상위株 약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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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30일 코스닥은 전일대비 10.54포인트(1.19%)내린 875.9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0.20포인트(0.02%)내린 886.29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억원, 11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5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70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13조3317만주, 거래대금은 6조644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건설(6.18%), 금속(4.18%), 운송(3.66%), 비금속(3.46%), 일반전기전자(2.18%), 인터넷(1.15%), 기계·장비(0.63%), 운송장비·부품(0.57%), 섬유·의류(0.53%), 통신장비(0.32%), 기타 제조(0.25%), 통신서비스(0.20%)가 올랐다.

제약(-3.13%), 기타서비스(-2.76%), 출판·매체복제(-2.47%), 의료·정밀기기(-2.39%), 유통(-2.39%), 반도체(-1.95%), 음식료·담배(-1.78%), 코스닥150(-1.77%), 방송서비스(-1.71%), 종이·목재(-1.62%), 화학(-1.36%), 통신방송서비스(-1.27%), IT H/W(-1.27%), 오락·문화(-1.26%), 금융(-1.20%), 정보기기(-1.17%), 소프트웨어(-1.13%), IT종합(-1.06%), IT부품(-1.02%), 제조(-0.96%), 컴퓨터서비스(-0.66%), IT S/W · SVC(-0.63%), 디지털컨텐츠(-0.57%)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휴젤(4.06%), 에이치엘비(3.32%), 펄어비스(1.59%), 메디톡스(1.47%)는 상승 마감했다.

신라젠(-5.08%), 셀트리온제약(-4.71%), 코오롱티슈진(Reg.S)(-4.19%), 제넥신(-3.92%), 셀트리온헬스케어(-3.44%), 스튜디오드래곤(-3.20%),바이로메드(-2.91%), CJ E&M(-2.16%), 카카오M(-1.76%), 나노스(-1.60%)는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 남북경협주들이 상한가에 올랐다. 특히 철도관련주들이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와 동해선, 경의선 철도 연결 등을 합의했다.

도로건설용 고정식 아스팔트 플랜트 생산업체인 스페코(30.00%)는 남북간 철도 연결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철도신호제어 시스템 업체인 대아티아이(30.00%), 남북러 가스관 사업 관련주로 분류되는 철강재 유통기업인대동스틸(30.00%)등도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서암기계공업(29.99%), 우리기술(29.90%),에코마이스터(29.88%), 푸른기술(29.81%) 등도 같은 이유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세명전기(29.40%), 대창솔루션(29.32%)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건설주도 지수 6.18%의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경협주인 현대건설은 전거래일인(5만400원)보다 1만3200원(26.19%) 오른 6만3600원에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경협 사업이 재개된다면 대북 사업 경험이 있는 유일한 건설사로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체적인 경협 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특수건설(27.98%), 우원개발(26.53%), 남광토건(14.97%),두산건설(10.69%), 금호산업(10.46%), GS건설(8.22%), 삼호(9.12%) 등 강세를 보였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해 340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788개다. 보합은 51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