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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한은 금통위원에 임지원씨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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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한은 금통위원에 임지원씨 추천

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후보자이미지 확대보기
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후보자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은행연합회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에 임지원 JP모간체이스은행 서울지점 수석본부장을 추천했다.

은행연합회는 한국은행법 제13조에 따라 오는 12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함준호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의 후임으로 임지원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서울지점 수석본부장을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
임 금통위원 후보는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에서 20여년간 한국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를 담당했다.

은행연합회는 임 후보가 금통위원이 될 경우 국내외 금융시장 및 경제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임 후보가 임명되면 여성으로서 두번째로 금통위원으로 활약하게 돼 금융통화위원회 구성의 다양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 후보는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회예산처 거시경제부문 자문위원,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 국가경쟁력정책협의회 위원, 한국은행 통화금융연구회 운영위원, 한국은행 통화정책 자문회의 의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의원 등을 맡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1999년부터 현재까지 JP모간체이스은행 서울지점 수석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임 후보가 금통위원이 되면 이성남 전 위원에 이어 두번째 여성 위원이 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