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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독일 정부, EU에 대한 미국 관세 제외 '영구적 조치' 기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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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독일 정부, EU에 대한 미국 관세 제외 '영구적 조치' 기대 外

-미국 제록스, CEO와 이사 6명 퇴임...주주 제소 둘러싼 화해 움직임
-미국 법원, 이란에 60억달러 배상금 지불 명령...911 관여 혐의
-미국 원유 재고량 621.8만배럴 증가
-日 히타치제작소, 벨기에 '장데눌'과 대만 해상풍력발전 공동 수주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독일 정부는 미국의 추가관세 제외 조치가 영구적 조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정부는 미국의 추가관세 제외 조치가 영구적 조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 독일 정부, EU에 대한 미국 관세 제외 '영구적 조치' 기대


미국이 발동한 철강 및 알루미늄의 수입 제한에서 유럽연합(EU) 국가에 대한 추가 관세 대상 제외 조치를 1개월 연장함에 따라, 독일 정부는 "제외 조치가 영구적 조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독일 정부는 성명에서 "무역 분쟁의 확대는 EU와 미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무역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혜택을 누릴 것"이라며 미국의 일방적인 조치를 견제했다.

◇ 미국 제록스, CEO와 이사 6명 퇴임…주주 제소 둘러싼 화해 움직임


미국 사무기기 대기업 '제록스'의 제프 제이컵슨 CEO와 다른 이사 6명이 퇴임을 발표했다. 후지필름 홀딩스에 의한 매수 금지를 요구하는 대주주가 낸 소송에 대한 화해의 일환으로 보인다. 제록스 이사회는 발표 문서에서 후지필름과의 통합 방안에 관한 주주의 의견을 접수하고, 제록스 주주가 받는 대가를 인상할 가능성에 대해 후지필름 측의 의향을 찾았다고 밝혔다.

미국 법원이 911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이란에 60억달러의 배상금 지불을 명하는 판결을 내렸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법원이 911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이란에 60억달러의 배상금 지불을 명하는 판결을 내렸다.

◇ 미국 법원, 이란에 60억달러 배상금 지불 명령…911 관여 혐의


미국 뉴욕 남부 법원이 궐석 재판에서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는 이란에 대해 9.11 테러 희생자 유족에게 60억달러 이상의 배상금을 지불할 것을 명하는 판결을 내렸다. 미 의회 조사위원회가 제시한 정보와는 달리 판사는 911에 이란이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판결과 함께 이란 중앙은행의 자산 불법 처분을 이유로 미국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할 방침이다.

◇ 미국 원유 재고량 621.8만배럴 증가


미국 에너지관리청(EIA) 주간 석유 재고 통계에 따르면, 원유 재고는 621만8000배럴 증가했으며, 원유 수입도 일량 26만3000배럴 늘어났다. 또한 휘발유 재고는 117만1000배럴 증가했으며, 생산량은 일량 15만9000배럴 증가했다. 석유 제품 수입은 일량 17만9000배럴 증가했으며, 정유 가동률은 0.3% 상승했다.

◇ 日 히타치제작소, 벨기에 '장데눌'과 대만 해상풍력발전 공동 수주


일본 '히타치제작소'가 대만 공영 전력 회사 '대만전력'과 중부 장화현 앞바다에서 계획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위한 풍력발전 시스템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벨기에 해양 토목 대기업 '장데눌(Jan de Nul)'과 공동 수주한 것으로 해외에서의 풍력발전 사업 수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덴마크 국영 재생에너지 기업 '외르스테드(Ørsted, 이전 DONG에너지)'는 장화현 해상풍력발전 제2차 투자 결정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