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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리콜, '브레이크 결함' 10만대 무상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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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리콜, '브레이크 결함' 10만대 무상수리

SM6 차량 10만 여대에서 브레이크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됐다. 사진=국토부
SM6 차량 10만 여대에서 브레이크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됐다. 사진=국토부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SM6 10만여 대에서 브레이크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됐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주)에서 제작‧판매한 SM6 차량에서 제동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SM6 10만2,521대에서 브레이크 오일 저장 탱크 부품의 결함으로 탱크 내 진공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 패드 사이의 간격이 늘어나 운전자가 평상시 보다 더 깊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콜 대상은 2015년 12월18일부터 올 2월24일까지 생산된 SM6 차량으로, 4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부품 교체 등) 받을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동 차량 중 2,095대는 보닛을 열어 고정하는 장치(후드스테이)의 결함으로 엔진룸 등의 점검 시 보닛이 내려가 점검자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어 함께 리콜 조치됐다.

국토교통부는 제작사로부터 제출 받은 기술분석자료 등을 정밀 분석해 결함이 의심되는 현상을 제작자에게 조기 경보하고 제작자는 해당 현상에 대한 상세 분석을 통해 선제적으로 리콜을 시행함으로써 자동차 제작결함으로 인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캐딜락 STS 5대는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의 용접 결함으로 해당 부품이 차체로부터 이탈할 경우 조향 제어가 제대로 되어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됐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