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빌 그로스가 수집해 온 희귀우표들의 가치는 약 4200만달러(약 454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스의 측근에 따르면 그가 20여 년 동안 우표 수집에 열을 올린 것은 우표 수집이 돈이 된다고 생각한 어머니의 생각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그로스의 우표 컬렉션은 이날 뉴욕에서 공개됐다. 1847년에 발행된 미국 최초의 우표도 있다.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의 초상화가 디자인 된 10센트 우표는 최고 75만달러(약 8억원)에 낙찰이 예상된다.
한편 빌 그로스는 "수집한 희귀우표들을 시장에 내놓아 수집가들이 이를 즐기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