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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KAI, 트럼프 대통령 변호사 측에 자문…회계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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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KAI, 트럼프 대통령 변호사 측에 자문…회계 조언

-법률자문료 15만달러 지불…지난해 겪은 분식회계 의혹 잠식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이 공동개발한 T-50A 전투기. 사진=KAI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이 공동개발한 T-50A 전투기. 사진=KAI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해 불거진 회계 이슈와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개인 변호사 측에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AI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헨이 설립한 에센셜 컨설턴트 L.L.C에 15만달러를 지불하고 법률자문을 받았다.
앞서 KAI는 지난해 5000억원대 규모의 분식회계 의혹과 횡령배임 등으로 내홍을 겪은 바 있다.

이번 법률 자문은 지난해 불거진 분식회계 의혹 논란을 잠식시키고, 달라진 국제회계기준(IFRS15) 시행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KAI 관계자는 "미국 회계기준에 맞는 원가회계표준 준수와 관련해 법률 자문 용역비용을 지불하고 자문을 구했다"면서 "에센셜 컨설턴트뿐만 아니라 국내외 등 여러군데 자문을 구했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