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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18일 새로 건설하는 주택에 태양광 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 따라 2020년 1월부터는 아파트나 주택을 새로 지을 때 태양광 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이번 주택 태양광 설치 조치는 자동차 11만 5000대를 줄이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는 지난 해 전체 전력의 16%를 태양 에너지로 층당했다.
또 오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청정에너지로 생산할 것을 요구하는 법을 준비하고 있다.
태양광 시설 설치 의무화로 캘리포니아 주택 가격은 평균 1만2000 달러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그 대신 태양광 이용으로 냉방과 난방 비용 그리고 전기료 등에서 월 100달러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 태양광 설비 의무화는 미국의 다른 주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주의 태양광 설비 의무화 조치 이후 미국증시에서는 태양광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