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규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데 있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가 이미 구글 안드로이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중복해 출시하면서 구글이 삼성전자를 경쟁자로 보고 거리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안드로이드 P 베타 버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삼성전자는 최신 버전을 받기 위해 몇 달을 기다려야 한다.
안드로이드 P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9번째 버전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과 밝기를 개선하는 기능을 가졌다.
러닝머신 기능으로 사용자가 어떻게 앱을 사용하는지 파악하고 일관적인 배터리 사용을 위해 자체적으로 스마트폰 배터리를 절약한다.
사용자가 어떤 앱을 얼마나 이용하고, 어떤 시간대에 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지를 대시 보드를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구글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외한 샤오미, 소니, 오포 등 제조사 8곳에만 안드로이드 P 베타버전을 오픈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