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코치 왜 한국 떠났나?… “대표팀 앙심”VS “구타사건과 별개"

쇼트트랙 심석희의 폭행으로 영구제명된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적 배경을 두고 누리꾼들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조 전 코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를 폭행해 논란이 일었었다. 심석희가 조 전 코치의 폭행으로 숙소를 이탈하자 조 전 코치는 즉각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이후 지난 1월 영구징계의 중징계를 받았다.
국내에서 지도자를 할 수 없게 된 조 전 코치는 최근 중국 대표팀에 합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계약을 마치고 정식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조 전 코치의 중국 대표팀 합류 소식이 전해지며 일부 누리꾼들은 조 전 코치가 한국 대표팀에 앙심을 품었다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은 “한국에 앙심을 품고 훈련 노하우를 전부 빼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조재범 중국으로 귀하하고 한국 오지 말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반면 조 전 코치를 두둔하는 반응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밥데용이 우리나라에 온 건 재능 기부이고 조재범이 중국에 간 건 기술 유출이냐?”라며 “구타 사건과 이는 별개”라고 말했다.

“실력 있는 코치 영구제명 해놓고 다른 나라 안 갈 거 같았냐?” “코치도 먹고 살아야지” 등의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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