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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류업체 갭도 중국에 두손들었다…'지도 인쇄' T셔츠 판매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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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류업체 갭도 중국에 두손들었다…'지도 인쇄' T셔츠 판매에 사과

미국 의류업체 갭은 최근 타이완 등의 지도가 인쇄된 T셔츠를 판매한 것에 대해 14일(현지 시간) 중국에 사과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의류업체 갭은 최근 타이완 등의 지도가 인쇄된 T셔츠를 판매한 것에 대해 14일(현지 시간) 중국에 사과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의류업체 갭도 중국에 두 손을 들었다.

갭은 중국에 '지도 인쇄' T셔츠를 판매한 것을 사과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엄격하게 검사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T셔츠는 지도에 티벳, 타이완, 남중국해 등을 중국의 영토·영해에서 생략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갭 매장에서 촬영된 T셔츠 사진이 중국의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 게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갭은 이날 밤 웨이보에 올린 성명에서 "갭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 이번에 일부 외국 시장에서 판매된 갭 브랜드의 T셔츠가 중국의 정확한 지도를 반영하지 않은 것이 발견됐다. 의도하지 않은 실수에 대해 우리는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적었다.

갭은 또 문제가 된 제품은 중국 시장에서 회수해 폐기했다고 덧붙였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