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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거점화물항구 '락후옌 국제항 화물 터미널' 영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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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거점화물항구 '락후옌 국제항 화물 터미널' 영업 개시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서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기항할 수 있는 '락후옌(Lach Huyen) 국제항의 화물 터미널'이 13일(현지 시간) 개업했다.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발효 등을 노리고 베트남 북부에서 수출 확대의 기반을 정비하기 위해 한국의 삼성전자를 비롯해 많은 일본 기업들이 생산 기지를 두고 있다.

국제항의 수심은 기존항의 2배 깊이인 14m로, 적재량 10만톤 급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미국 수출용 화물은 기존 싱가포르 등에서 환적 필요가 있었지만, 향후에는 락후옌 국제항에서 직항편으로 취항함으로써 수송 날짜나 코스트의 압축을 기대할 수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