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카이저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카이저 개발 철학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채기병 PD는 모바일에 담아낸 풀 3D 그래픽뿐만 아니라 ‘1대 1 아이템 거래’ ‘장원 쟁탈전’ 등 카이저만의 핵심 요소를 공개하고, ‘세상에 없던 R등급 모바일 MMORPG’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채기병 PD는 "넥슨 최초의 R등급 게임으로 스스로 부와 명예로 권력을 만들어가는 성인만을 위한 게임"이라고 말했다.
또 카이저 공식 홍보모델로 발탁된 배우 유지태가 무대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지태는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앞세운 ‘카이저’의 홍보모델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넥슨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카이저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춘 자체 IP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도 카이저를 포함해 장기적으로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카이저는 안드로이드 및 iOS 운영체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4일 사전 오픈 서비스를 시작하고 7일 정식 출시에 돌입한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한 ‘카이저’ 사전 예약은 약 한 달 만에 100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