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ZTE 등 중국 통신업체들과 모바일 프로세서 칩 공급 협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상을 시작으로 중국 고객층을 본격적으로 넓힐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익의 대부분을 모바일 프로세서, 이미지 센서, 자동차용 칩 등 다양한 분야 개발에 투자하면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칩 사업은 미국의 반도체 업체 퀄컴과 소프트웨어 업체 애플에 크게 뒤져있으나 자체 스마트폰 사업부에서 엑시노스 칩을 사용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모바일 칩 분야에서 전년 대비 출하율이 27%나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둔화함에 따라 5세대 이동통신기술(5G)과 자동차 분야 등 새로운 분야에서 칩 사업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대형 휴대전화 업체인 ZTE가 신속하게 다시 사업할 수 있도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협력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리면서 거래금지 치가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