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 한 때 3.09%로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CME가 FedWatch 를 통해 12 월 금리인상 확률이 51%를 넘어서는 등 4번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에서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등 향후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졌고, 미국경제지표가 견고한 움직임을 보이자 국채금리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다우지수는 193.00포인트(0.78%) 하락한 2만4706.41, S&P500 지수는 18.68포인트(0.68%) 내린 2711.45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59.69포인트(0.81%) 떨어진 7351.63으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하락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1739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182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전거래일 대비 1.28포인트(0.05%) 상승한ㄴ 2459.82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기관의 매수세에 1.32% 4만9850원으로 상승마감하며 5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SK하이닉스는 2.84% 상승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56% 급등했다.현대차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1.35% 이상 상승했다.
반면 남북 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소식으로 남북경협 수혜 기대감이 높았던 POSCO 2.02%,한국전력 1.76% 등은 동반약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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