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해당 프로젝트는 이미 중국기업 6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485㎞에 걸친 경전철 건설 프로젝트로 1단계는 잘란 젠더럴 수디르만 도로에서 건설된다. 2, 3단계는 다안 모곳도로와 수까르노 하따공항까지 건설을 진행한다.
이번에 입찰 중인 구간은 1단계로, 총 115㎞ 거리에 경전철을 건설하게 된다. 현재 해당 프로젝트에는 국내 업체 1곳을 비롯해 중국 기업 6곳 등 총 7개 회사가 입찰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오는 다음달 말까지 입찰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업체 선정 과정은 2~3개월 걸릴 것으로 보이며 착공은 내년 말쯤 시작된다. 개발 1단계의 완공은 2021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약 31조원의 자금이 필요하며 1단계에서는 약 7조원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은 해당 프로젝트를 수주한 업체의 국가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