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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울산 염소누출 부상자 3명 넘어…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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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울산 염소누출 부상자 3명 넘어…파악 중"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사진=한화케미칼.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사진=한화케미칼.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화케미칼 울산 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나 3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0시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습니다.
현재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3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호흡 곤란을 호소하고 콧물을 흘리는 증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부상자가 추가로 확인됐는데 아직 정확한 인원은 파악 중”이라며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위독한 증세를 보이는 직원은 없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고부가 염소화 PVC(CPVC) 공정의 제품 출하 과정에서 배관 등에 균열이 생겨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